Surprise Me!

[자막뉴스] 섹시댄스 강요 고발하자 제보자 색출나선 성심병원 / YTN

2017-11-16 1 Dailymotion

한림대와 성심병원을 운영하는 일송학원의 공식 사과문이 나온 이후.<br /><br />성심병원 간호사가 인터넷에 장문의 글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선정적 장기자랑은 빙산의 일각. 각종 행사에 직원들이 강제 동원되고 있다는 주장이었습니다.<br /><br />수간호사가 후배들에게 보낸 문자, 나이트라 불리는 야간 근무자나 쉬는 인원까지 모두 체육대회에 참여해야 했고, 불참자는 연말 평가에 반영한다고 엄포를 놓습니다.<br /><br />장기 자랑을 하는 간호사에게 폭언이나 선정적인 의상을 강요한 것도 사실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이뿐만이 아닙니다.<br /><br />병원 수익을 높이기 위한 재단 회의에도 간호사들과 직원들이 대거 동원됐습니다.<br /><br />성심병원은 서울과 강원 경기권에 있는 5개 병원이 매주 한 번 이사장 주재로 화상회의를 여는데, 비영리법인인 대학병원에서, 주로 병원 수익 증대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 준비에 간호사들은 서너 달씩 서류 준비를 해야 했습니다.<br /><br />환자 간호를 못 할 뿐 아니라, 추가 근무 수당 한 푼 없었습니다.<br /><br />문제는 병원 측의 각종 횡포가 언론에 보도된 이후입니다. 재단이 변명의 여지가 없고 이런 일을 반복하지 않겠다며 사과문을 발표했지만, 병원 내부에서는 제보자 색출에 열을 올리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동료들을 상대로 제보자를 찾고, 글을 내리라 강요했습니다.<br /><br />[성심병원 간호사 : 실명이 거론된 사람이 있었나 봐요. 거기서 단서를 찾아내고 누군지 잡아내라고, 누구인지 빨리 이야기하라고 하면서 빨리 글을 내리라고….]<br /><br />선정적인 춤을 강요받고 각종 부당 노동 행위와 특정 정치인에 대한 후원금 모금 요구에도, 그저 병원에서 자랑스럽게 일하고 싶다는 간호사들.<br /><br />하지만 연간 수천억 원 수익을 내는 대형 대학병원의 민낯은 좀처럼 쉽게 바뀌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: 지환<br />촬영기자 : 우영택<br />자막뉴스 제작 : 육지혜 에디터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111612275461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